[사전인터뷰] '서브에 따라 달라지는 경기력' 고희진 감독 "원래 서브라는게 편차가 심하다"

[사전인터뷰] '서브에 따라 달라지는 경기력' 고희진 감독 "원래 서브라는게 편차가 심하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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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 사진=KOVO)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평균 이상으로 해주면 좋은 거다"

삼성화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삼성화재는 당일 서브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2경기를 돌아봐도 지난 25일 한국전력전에서는 서브 공략에 성공하면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28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서브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1-3으로 패했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원래 서브라는 게 편차가 심하다"며 "평균 이상으로 해주면 좋은 것"이라며 "지금 남자부 경기가 다 그렇다. 서브가 잘 들어가면 좋은 경기하고, 서브 범실이 남발되면 셧아웃도 당하고 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 부분을 알고, 선수들끼리 범실 줄일 사람은 줄여보자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전 KB손해보험전 패배에 대해서는 "그날은 KB손해보험이 워낙 잘했다. 내가 여태껏 선수 생활할 때부터 돌아봐도, KB손해보험이 이렇게 경기를 집중력 있게 했나 손에 꼽을 정도"라며 "그때는 KB손해보험 상대로 어떤 팀이 들어왔어도 어려운 경기를 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포' 러셀은 330득점(2위)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실이 나온다는 점이다.

고 감독은 "러셀의 구질이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 나는 그걸 강점이라 얘기한다"며 "구질이 안 좋기 때문에 블로킹을 맞아도 터치아웃으로 많이 나가고, 수비하기에도 상당히 까다롭다. 물론 그에 반대 범실도 많긴 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시즌 중에 고치는 건 쉽지 않다. 러셀이 좋은 리듬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좋은 토스로 연결하자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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