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새 외인 타자 헨리 라모스 영입… 총액 100만 달러

kt위즈, 새 외인 타자 헨리 라모스 영입… 총액 100만 달러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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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와 계약한 헨리 라모스. (사진=kt위즈)
kt위즈와 계약한 헨리 라모스.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위즈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시즌을 위한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kt는 1일 외야수 헨리 라모스(29)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t는 총액 100만 달러(연봉 75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라모스를 영입했다. 

라모스의 한국행은 야구 팬들의 관심사였다. 앞서 푸레르토리코 야구 소식을 전하는 에드윈 에르난데스 주니어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모스가 75만 달러(한화 약 8억 8천만 원)에 KBO리그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팀 이름은 알리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추측은 키움과 한화 중 한 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지 매체에서 라모스가 메디컬 체크를 한다는 소식도 전하며 어느 팀으로 향할지 관심이 높아졌다. 키움도, 한화도 아니였다. 라모스가 접촉한 팀은 kt였다. 

라모스는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9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80홈런 44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라모스는 스위치 히터로 2루타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평균 이상의 주력과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다.

이숭용 kt위즈 단장은 “홈런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칠 수 있는 견고한 타격을 한다. 선구안도 좋은 편이며, 빠른 발로 필드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타자다”며, “팀 타선의 분위기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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