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묵회, 호남지역 서예문맥 잇는다

원묵회, 호남지역 서예문맥 잇는다

  • 기자명 이수경 기자
  • 입력 2021.1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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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갤러리서 24일까지 39회 원묵회서예전

무등서예연구원 원묵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제39회 원묵회서예전이 오는 24일까지 광주 광천동에 위치한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명섭 ‘高山流水’(높은 산과 흐르는 물이란 뜻으로 춘추시대 거문고 명인 백아와 종자기의 고사에서 나온 말)
오명섭 ‘高山流水’(높은 산과 흐르는 물이란 뜻으로 춘추시대 거문고 명인 백아와 종자기의 고사에서 나온 말)

무등서예연구원은 일속 오명섭 선생이 제자 양성을 위해 1980년에 설립한 단체로 호남지역의 서예 문맥을 잇고 있다. 1982년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전시회를 열어 올해로 39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1년간 실력을 갈고 닦은 회원 70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무등 서예연구원 오명섭 회장은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예술혼과 문화적 감성을 작품으로 승화해 먹향기 그윽한 필묵의 향연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현들의 명시, 명언, 명구 등을 선물해서 회원들이 창작했고 한글과 한자 모두 쉽게 다뤘다”며 “전시회에 오면 서예 오체를 총망라한 작품을 소작부터 대작까지 모두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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