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댄서 아이키와 그의 남편과의 첫 만남이 재조명 받고 있다.
22일 오후 10시 20분에 아이키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이키는 "대학교 4학년 때 첫 소개팅을 했는데 그때 남편을 만났다"라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공대 출신에 연구원이라고 하니까 안 맞을 거 같았다. 첫 만남엔 호감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두 번째 만남 때 남편이 스트리트 한 의상으로 나왔다"라며 "남편의 동호회 모임에 따라갔는데 (남편의)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 남편은 내 모든 게 좋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아이키는 이동 중 차 안에서 흘러나오던 가수 김범수 곡 '끝사랑' 가사에 빗대 "그대만이 내 첫사랑이라고, 그대만이 내 끝사랑이라고 느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은 24살에 했다. 저녁때 한강에서 오빠가 '잠깐 기다려 봐'하더니 트렁크에서 기타를 들고 와서 'Falling Slowly'를 불러줬다. 프러포즈였고 많이 울었다"리고 고백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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