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승장' 차상현 감독 "오지영 밸런스 아쉽지만, 믿고 기다린다"

[현장인터뷰] '승장' 차상현 감독 "오지영 밸런스 아쉽지만, 믿고 기다린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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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믿고 기다려줘야죠."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차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오지영이 밸런스를 못잡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연습을 더 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오지영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다. 이날 오지영의 세트당 리시브 효율은 11.11%로 14일 흥국생명전 43.75%에 비해 4분의 1가량 떨어졌다.

이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자신감의 문제일 수도 있다. 변명 하자면, 몸이 원하는만큼 안 되다 보니 리듬이 안 맞는 것 같다. 감독으로선 믿고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다. 경험이 많은 선수기에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 본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사이드 공격은 좋지만 중앙 공격이 아쉽지 않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차상현 감독은 "그것까지 다 나오면 순위가 바껴있을 겁니다"라며 웃었다. 

차상현 감독은 "팀 컬러가 다르고, (한)수지의 역할, (김)유리의 역할이 분명히 다르다.상황에 따라선 점유율도 높여주고 해야겠지만, 사이드 공격 쪽에서 성공률이 높아서 (중앙공격을)하기 시작하면, 저희 팀 컬러는 빨리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면서까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분명히 점유율을 높여줘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저것 다 쓰게된다면, 어쩌면 약이 될수도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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