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톱10'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고진영이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1년 18개 대회에 참가한 고진영이 총 12회 톱10에 진입해 올 시즌 '리더스 톱10'을 수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2020년 미시상)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고진영 뒤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각각 10회로 2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두 번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기를 계속해서 잘했다는 의미인데,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과 LPGA 투어 2021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 등을 놓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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