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아숲체험원’ 5곳 재가동

서울시, ‘유아숲체험원’ 5곳 재가동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1.1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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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남산공원 등… 생태놀이 프로그램 운영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유아숲체험원’ 5곳을 11월부터 다시 운영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뿐 아니라 개인, 가족단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5곳은 서울 보라매공원, 남산공원(한남‧장충),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이다.

보라매 숲체험(왼쪽), 월드컵공원 흔들다리
보라매 숲체험(왼쪽), 월드컵공원 흔들다리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질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전역에 70여개소가 있다.

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의 실내교육에서 벗어나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사전에 이용신청을 한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평일 10~1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도 평일이나 주말에 보호자와 함께 자유롭게 숲체험을 할 수 있다.

상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 5곳에선 다채로운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 외 개인(가족단위)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숲생태와 유아교육에 전문지식을 가진 유아숲지도사가 현장에 상주해 숲체험 활동을 안내하고 안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한다.

보라매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나무열매‧씨앗 등 자연물을 활용해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흥미를 끄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평일에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도전! 나 홀로 숲놀이’도 운영한다.

침엽수 씨앗으로 하는 쨍그랑 농구, 나무비석을 머리에 얹고 다리를 건너는 흔들다리 서커스, 솔방울로 제기차기, 번데기가 되어보는 해먹체험 등 특색 있는 신체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람쥐에게 도토리 선물하기, 도꼬마리 과녁놀이, 솔방울 컵놀이, 바닥그림놀이, 자연의 색 입히기 등 다채로운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도전! 나 홀로 숲놀이’는 보호자를 동반한 4~7세 유아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여자에게 숲놀이 안내지‧영상을 제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원(장충, 한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힐링칠링 유아숲 가족소풍’을 이틀간(11.13~14) 운영한다. 화살나무 미로체험, 네트 오르기, 낙엽 미끄럼틀 타기, 자연물 미술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북서울꿈의숲 유아숲체험원은 단풍잎을 활용한 놀이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낙엽으로 동물 만들기, 열매 과녁 맞추기, 자연물 전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운영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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