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13승+강백호 4안타' kt, 키움 꺾고 5연패 탈출

'데스파이네 13승+강백호 4안타' kt, 키움 꺾고 5연패 탈출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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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 역투 / 사진=kt 위즈)
(kt 데스파이네 역투 / 사진=kt 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t가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t 위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7-1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투구로 시즌 13승(9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침묵했던 타선도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골고루 활약했다. 4안타를 몰아친 강백호는 타율을 0.350로 끌어올리며 이정후(0.352)를 2리 차로 추격, 타격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김혜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크레익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이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호잉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박경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심우준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1로 역전했다.

kt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3회말 황재균의 중전 안타, 강백호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4회말에는 2사 3루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kt는 8회말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1사 1·2루서 배정대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 2사 3루서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7-1,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시즌 16승에 도전했던 키움 선발 요키시는 3⅔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물러나면서 시즌 9패(15승)째를 떠안았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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