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창립 75주년을 맞은 NBA가 코트를 수놓았던 역대 위대한 선수 7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2021년은 미국프로농구(NBA)가 1946년 창설 후 75주년이자 76번째 시즌을 맞는 해다. 이에 NBA는 리그 창설 후 위대한 선수 75명을 선정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미디어 패널과 구단 관계자, 지도자, 전·현직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득표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LA 레이커스에서 맹활약 중인 르브론 제임스도 예상대로 75명에 포함됐다.
카림 압둘 자바, 윌트 체임벌린, 래리 버드 등 추억의 이름들도 대거 소환됐다.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제리 웨스트 역시 선정됐다.
현역 선수로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크리스 폴(피닉스), 카와이 레어드(LA 클리퍼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이상 브루클린),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앤서니 데이비스, 카멜로 앤서니(이상 LA 레이커스) 등 총 11명이 뽑혔다.
한편, 최근 은퇴를 선언한 파우 가솔을 비롯해 중국 농구 레전드 야오밍, 빈스 카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등은 75명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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