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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미국전 앞둔 지소연, "팀으로 막으면 쉽게 지지 않을 것"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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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22일과 27일 미국과 원정 2연전을 치르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여자 축구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소재 칠드런스 머시 파크, 27일 같은 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소재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세계 최강'이다. 강팀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지소연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년 전 미국 대표팀 감독 은퇴식에서 고춧가루를 팍팍 뿌린 기억이 있다"라고 지난 맞대결을 떠올렸다. 이어 "파티를 위해 우리를 불렀던 것 같은데, 좋은 경기를 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 이번에도 멋진 경기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소연은 지난 2019년 10월 미국과 평가전 당시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미국의 A매치 5경기 무실점 및 17경기 무패 행진을 끝내는 득점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경기서 좋은 기억을 남겼지만, 현재 한국의 미국전 통산 전적은 13전 3무 10패다.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다. 지소연은 "미국에서 열리기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워낙 좋은 선수가 많아 누굴 특정해 막아야 한다고 고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팀으로서 막으면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이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 강조한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과거에는 미국에 크게 진 적도 많았으나, 이제는 우리도 경험을 쌓았다.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도 늘면서 대표팀에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미국과의 평가전은 미국 여자 축구 전설로 꼽히는 칼리 로이드의 국가대표 은퇴전이 될 전망이다. 로이드는 A매치 314경기에 나서 134골을 넣었으며,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적으로 만나지만, 지소연에게는 존경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지소연은 "많은 A매치에 출전하고 경험도 많은 선수"라며, "특히 만 39세까지 선수 생활을 한 것이 멋지다"라고 로이드를 치켜세웠다. 이어 "몸 관리를 잘해야 하기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준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선수 생활 미래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지 생각한 적 없지만, 부상이 없다면 오래 하고 싶다"라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할 때 내려오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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