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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발렌시아 만나는 이강인, "새 팀에서 행복해"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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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맞붙는 마요르카의 이강인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강인이 친정팀 발렌시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새 소속팀 마요르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오는 23일 오후 9시 스페인 발렌시아 소재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발렌시아전을 치르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현재 발렌시아는 승점 12점으로 10위, 마요르카는 승점 11점으로 13위에 자리 잡고 있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대진이다.

해당 경기를 앞두고 19일(한국시간) '코페', '아스' 등 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을 조명했다. 유스팀을 시작으로 발렌시아에 10년 간 몸 담았던 이강인이기에,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경기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1군 무대 데뷔에 성공했지만, 정기적인 출장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 가장 많이 뛰었던 2020-2021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1267분에 불과했다. 90분 환산 시 정규리그 38경기 절반에도 못미치는 14경기 수준이다. 

이에 재계약을 거부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등의 관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꾸준한 출전을 위해 마요르카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합류 후 꾸준히 출전 중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는 데뷔골을 터뜨렸고, 키패스도 5개나 성공시켰다. 동갑내기 팀 동료 쿠보 타케후사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스페인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운 것을 펼칠 수 있는 팀"이라며, "축구를 즐기며 팀을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요르카에서 행복하다"라고 새 팀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아직 완벽히 적응한 상태는 아니다. 동료들과 호흡에 있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공격 전개에 있어서도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더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한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 역시 이강인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길 희망했다. 그는 이날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아직 내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나는 더 많은 걸 보고 싶다. 상대 진영에서 더욱 결정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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