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지용제 온라인 축제 성공적 마무리

제34회 지용제 온라인 축제 성공적 마무리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10.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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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병행 추진, 전국에 정지용과 옥천 알려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제34회 지용제가 지난 17일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전하며 4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지용제는 온·오프라인 병행추진으로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에 정지용 시인과 옥천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를 앞두고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갑작스럽게 온라인 전면 전환 개최하였음에도 사전에 온·오프라인 병행 준비를 통해 차질 없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되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온라인 축제를 지향하면서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 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지용제는 14일 전통문화체험관에 마련된 상설전시마당 개장과 27회 지용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한 정지용음악회, 시니어패션쇼, 향수뜰음악회, 시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15일에 열린 정지용 음악회에서는 향수 외에도 노래를 통해 정지용 시인의 시를 알리는 무대로 의미를 가졌으며, 우천 중에도 40여명의 시니어 모델이 개의치 않고 나이를 무색케하는 워킹으로 패션쇼를 선보이며 각광을 받았다.

특히 17일 마지막 행사인‘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예술인 15팀이 참가하여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댓글로 호응하고 ARS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하였는데 축제가 축소되었다기보다 온라인상에서 옥천을 알리며 시로 힐링하는 문학축제였다”며“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준비한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축제로 성료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鄭芝溶·1902∼1950) 선생을 기리는 지용제는 충북 옥천에서 출생한 정지용 시인의 생일(음력 5월 15일)을 맞춰 매년 5월 시인의 고향인 옥천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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