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위 결승 자유투' 한국가스공사, 허웅 분전한 DB 꺾고 연패 탈츨

'차바위 결승 자유투' 한국가스공사, 허웅 분전한 DB 꺾고 연패 탈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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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두경민 (사진=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두경민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부상 악재와 DB의 맹추격을 이겨내고 연패를 끊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는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개막 3연승을 달렸던 DB는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경기 전 한국가스공사에는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날개뼈 통증을 호소했던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출전 선수 명단에는 들어가 있었지만 경기에 뛸 수 없는 몸상태였다. 

외국선수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한국가스공사는 오히려 초반에 활동량을 자랑하며 앞서갔다. DB는 얀테 메이튼이 1쿼터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클리프 알렉산더와 두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낙현과 조상열, 신승민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2쿼터 27점을 넣는 동안 DB의 점수를 11점에 묶는 수비도 좋았다.

3쿼터 들어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까지 말을 듣지 않았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에는 허웅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3점슛은 물론이고 파울 유도로 자유투 점수를 쌓았다. 레나드 프리먼의 역할도 좋았다. 백투백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는 체력이 떨어지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DB는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김철욱의 3점슛으로 81-7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득점으로 80-81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시도한 윤호영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차바위가 천금같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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