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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김희진-박정아-이소영, 올림픽 3인방의 귀여운 선전포고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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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프로배구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지난 13일에 남자부에 이어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리베라 호텔에서는 2021-2022 도드람 프로배구 개막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여자부 7개 구단 사령탑들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사령탑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 중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에 참여한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의 귀여운 선전포고가 눈길을 끌었다. 

박정아는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상하이)와 함께 레프트로 나서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결정적인 순간 팀에 득점을 안기며 '클러치 박' 다운 활약을 펼쳤다. 올림픽 이후에는 이 별명이 더욱 유명해졌다.

박정아는 "대표팀에선 같이 지냈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해주고 싶은 말은 아프지 말고 열심히는 하지만 우리 팀이랑 경기할 때는 좀 못했으면 좋겠다"며 "(김)희진아, (이)소영아 보여줄게 내가"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4강 신화에 공헌했다. 그는 박정아, 이소영에게 "경기할 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아프지 말자. 근데 둘 다 나한테 블로킹을 많이 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좀 많이 잡아도 되겠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GS칼텍스에서 여자부 첫 트레블을 달성하고, 챔피언전 MVP를 차지한 이소영은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KGC인삼공사로 팀을 옮겼다. 지난 8월 KOVO컵대회는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회복했고 예열을 마쳤다.

이소영은 "대표팀에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했다. 모두가 부상 없이 잘 지냈으면한다"며 "단,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니들 살살해. 우리가 이길게"라며 응수했다. 

청담=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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