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부는 칼바람… 김진영-정인욱-정진호 등 12명 웨이버 공시 [오피셜]

한화에 부는 칼바람… 김진영-정인욱-정진호 등 12명 웨이버 공시 [오피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0.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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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투수 김진영.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투수 김진영.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화이글스가 시즌 종료를 앞두고 선수단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한화는 14일 "KBO에 선수 12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 등 선수단 정리를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웨이버 공시 대상은 투수 김진영, 정인욱, 문동욱, 서균, 내야수 노태형, 외야수 정진호, 김지수, 김민하 등 8명, 육성 말소 대상은 투수 김태욱, 권용우, 포수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등 4명으로 총 12명이다.

올시즌 투수조 조장을 맡았던 김진영은 2017 신인 드래프트애서 2차 1라운드 5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91경기에 등판해 3승 8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마크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서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말 삼성을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정인욱은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정인욱은 한화 입단 전까지 삼성에서 9시즌 동안 156경기, 396⅔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에서는 8경기에서 나와 승패 없이 9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2019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한 정진호 역시 방출됐다. 올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장 그친 정진호는 타율 0.228 15타점 9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18시즌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던 서균 역시 최근 3년 간 17경기 등판에 그치며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들 선수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 뒤 일주일 안에 양도신청을 해야 한다. 이 기간에 새 팀을 찾지 못하는 선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다시 프로 구단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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