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의 첼시, 유벤투스 잡고 UWCL 시즌 첫 승

지소연의 첼시, 유벤투스 잡고 UWCL 시즌 첫 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0.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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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지소연이 14일(한국시간) 열린 UWCL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소피 융에-페데르센과 공을 다투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첼시 지소연이 14일(한국시간) 열린 UWCL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소피 융에-페데르센과 공을 다투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지소연이 선발 출전한 첼시가 유벤투스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UWCL 첫 승을 신고했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UW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UWCL 첫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조 순위 역시 2위(승점 4·골득실 +1)로 끌어올렸다. 앞서 1차전서 3-3으로 비겼던 볼프스부르크(승점 4·골득실 +5)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지소연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9분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74분을 소화하고 소피 잉글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는 1골 1도움을 작성한 공격수 페르닐레 하르데르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하르데르는 전반 31분 에린 커스버트의 선제골을 도왔고, 1-1로 맞선 후반 24분에는 직접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소연은 미국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9시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소재 칠드런스 머시 파크, 27일 같은 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소재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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