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요키시, 다승 공동선두 도약… 삼성 2위·키움 5위

뷰캐넌·요키시, 다승 공동선두 도약… 삼성 2위·키움 5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0.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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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에서 나란히 15승을 수확한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왼쪽)과 키움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경기에서 나란히 15승을 수확한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왼쪽)과 키움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에릭 요키시(키움)가 나란히 15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69승(8무 54패)째를 거둔 삼성은 LG(66승 8무 52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뷰캐넌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2년 연속 15승이다. 2년 연속 15승은 삼성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이자 삼성 구단 전체로 김시진, 김일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8회부터 뷰캐넌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우규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고, 9회 등장한 오승환은 9회에 1안타를 맞았으나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39세이브를 올렸다.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꿰찼다. 

키움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NC와의 3연전에서 먼저 승리를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특히 이날은 나란히 15승을 도전했던 요키시와 드류 루친스키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으나, 요키시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요키시는 이정후의 3안타 3타점, 박병호의 3안타 2타점 등 활발한 팀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7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15승을 수확했다. 반면, 루친스키는 5회도 채우지 못하고 시즌 9패(14승)째를 떠안았다. 연승을 잇지 못한 NC는 59승 7무 60패를 기록, 7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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