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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SV 달성한 kt 김재윤,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마무리 등판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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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kt위즈 김재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31)이 올 시즌 목표였던 3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LG와 3.5경기 차로 벌렸고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김재윤은 이날 팀이 4-2로 앞선 9회 말에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타자 문보경에 이어 이영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현수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이 투구로 김재윤은 개인 통산 첫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재윤의 목표는 '30세이브 달성'이었다. 김재윤은 "30세이브가 마무리 투수를 상징하는 지표라고 생각해 꼭 이루고 싶었다. 선후배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이룰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김재윤은 앞서 지난달 30일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통산 100세이브, 시즌 30세이브를 겨냥했던 그는 두 가지를 모두 다 이루면서 잊지 못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완벽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김재윤은 사실 포수로 해외진출을 했던 선수였다. 포수 유망주였지만 자리 잡지 못했고, 그를 눈여겨본 kt가 2015년 특별지명으로 잡으면서 '투수' 김재윤의 시대가 시작됐다. 

2015년 42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6홀드를 올리며 투수 첫 해를 보냈던 김재윤은  2016년 14세이브, 2017~2018년 15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투수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21세이브를 올리며 처음으로 20세이브 고지를 돌파하더니 올 시즌엔 3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재윤은 "처음 투수를 하면서 내가 30세이브, 100세이브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중간에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마무리라는 꿈이 생겼고, 열심히 해왔다"고 말했다. 

이제 김재윤의 시선은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를 통해 첫 가을 야구를 경험했지만 세이브 없이 3경기에서 1패 만을 기록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감독님께 더 믿음을 드려야 하는데, 저 말고 다른 투수를 쓰실까봐 불안하다. 더 안정감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아직 압도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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