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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만 있는게 아니다,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 DB 출발이 좋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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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허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가드진의 힘을 보여준 DB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지난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수원 KT전에서 73-67로 승리한 DB는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24승 30패로 9위에 머문 DB는 달라진 모습으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시즌 DB가 부진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었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출전 명단 12인도 꾸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이상범 감독은 비시즌 동안 로스터를 두텁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두경민을 보내고 박찬희와 강상재(상무)를 받아 오며 변화도 줬다.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의 이동도 이뤄졌다. 두경민과 김종규가 중심을 잡았지만 이제는 허웅이 핵심으로 나섰다. 허웅의 파트너로는 박찬희가 낙점됐다. 두 선수는 개막전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DB의 앞선의 확실한 카드는 허웅 뿐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 수비가 허웅에게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박찬희는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 이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속공 전개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득점하지 않더라도 활용도가 높다. 지난 11일에는 16득점 5어시스트 5스틸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매 경기 이와 같은 공격력을 보여줄 순 없겠지만 확실히 슈팅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골밑을 책임지는 김종규와 얀테 메이튼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에 이어 호흡을 맞추는 두 선수는 더욱 안정감을 주고 있다.

신인 정호영도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 DB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를 넣는 역할을 해준다. 가드진이 두터운 DB에서 신인이 단숨에 출전 시간을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팀에 필요한 존재라는 의미다.

지난 시즌 부상 변수에 무릎을 꿇었던 DB는 좋은 출방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확실히 팀이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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