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김준일이 첫 경기부터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김준일이 주전으로 뛰는 창원 LG는 지난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서 92-100으로 패했다.
이날 김준일은 후반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벗어났다.
LG는 11일 "김준일이 10일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12일 곧바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LG 관계자는 "수술 후 경과를 봐야겠지만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인 만큼 이번 시즌 복귀는 힘들어 보인다. 주전 빅맨으로 뛰는 김준일의 부상 이탈로 LG 역시 위기를 맞았다.
한편 김준일은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다 이번에 LG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삼성에서 평균 9.3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일 친정팀과 상대한 개막전에서는 17분 35초를 소화,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