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디펜딩 챔피언' KGC가 새로운 시즌에 나선다.
안양 KG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0-2021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CC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KGC는 개막전부터 챔프전 리매치를 하게 됐다.
경기를 앞둔 김승기 감독은 "시작이 안 좋을 것 이다. 요행을 바라기 보다 팀을 천천히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한 경기씩 하면서 정상적인 팀, 정상적인 몸상태를 만들도록 하겠다. 뛸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KGC의 정신적 지주인 양희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김승기 감독은 "12월 복귀라고 말은 했지만 장담할 수 없다.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확신은 하지 못한다"라며, "(양)희종이 자리는 (함)준후가 대체할 것이다. 희종이 자리를 메워줘야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새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도 계약이 늦어져 자가격리를 마치고 최근 훈련에 합류했다. 김승기 감독은 "오마리(스펠맨) 4일 훈련했다. 아직 잘 맞지 않는다. 의욕은 넘치고 있다 팬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만드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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