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부상 걱정' 전창진 감독, "선수단 최대한 많이 활용해야"

[사전인터뷰] '부상 걱정' 전창진 감독, "선수단 최대한 많이 활용해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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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부상 선수가 많아서 선수단을 많이 활용하겠다." 시즌을 앞둔 전창진 감독의 예상이다.

전주 KC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0-2021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매치가 개막전부터 펼쳐졌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많이 보는데 부상선수가 유난히 많아서 애로사항이 있다. 첫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잘 할지 지켜보겠다"라며,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만 부탁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선수단을 많이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부상 선수가 많다. 라건아는 무릎, 송교창은 발가락 통증을 가지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라건아가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이 걱정이다.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올리겠다고 하더라. 처음 있는 일이다. 송교창은 컵대회 때보다 좋아졌다.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 지, 통증을 안고 뛰기 때문에 불안하다. 스스로 처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컵대회 이후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60~70% 수준이다"라며, "정창영과 김상규가 3일 전에 팀 훈련에 합류했다. 유현준도 여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던 이근휘는 무릎 수술로 이탈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근휘는 무릎에 물주머니로 인해 통증이 있어 수술을 받았다. 2달, 10주 정도 결장 예정이다. 통증이 있다고 하길래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다행인 부분은 이정현이 비교적 건강하게 비시즌을 소화한 것이다. 전창진 감독은 "현재로서는 이정현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혼자 좋다보니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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