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0승 도전' 고진영, "공략적 접근해야"

'LPGA 10승 도전' 고진영, "공략적 접근해야"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0.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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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진영이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 EPA=연합뉴스)
(사진=고진영이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고진영이 LPGA 투어 통산 및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 소재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던 지난해 대회를 건너 뛰고,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

고진영 역시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9년 미국에서 처음 우승한 대회"라고 언급하며, "기억에 많이 남고 좋은 기억이 있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2013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데뷔했다. 루키 시즌부터 컷 탈락 없이 우승 1회, 톱 10 14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이후 기량을 유지한 고진영은 2017년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한 2018년에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거둔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이 바로 2019년 파운더스컵. 고진영이 미국 본토에서 처음 들어 올린 우승컵이기도 했다. 

지난달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현재 LPGA 통산 9승(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번 파운더스컵 타이틀 방어전은 통산 10승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통산 10승 기회를 잡았으나,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줬었다.

이번 파운더스컵은 고진영이 우승했던 2019년과 코스가 달라졌다. 고진영은 새로운 코스에 대해 "조금 더 길어서 세팅 및 형태가 메이저 대회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고, 공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 일정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1일투버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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