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세계 남녀 배드민턴 선수권 메달 도전

韓 배드민턴, 세계 남녀 배드민턴 선수권 메달 도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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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일 열린 2021 수디르만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 EPA=연합뉴스)
(사진=지난 2일 열린 2021 수디르만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수디르만컵 동메달의 기운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김충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리는 '2021 토마스·우버컵' 출전을 위해 덴마크로 이동했다. 토마스컵은 세계남자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버컵은 세계여자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뜻한다. 

앞서 핀란드 반타에서 치른 수디르만컵에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인 수디르컵 우승은 중국, 준우승은 일본이 차지했다.

이제 대표팀은 수디르만컵 준결승 패배 아쉬움을 잊고 토마스·우버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해당 대회는 본래 지난해 열렸어야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돼 올해 치러지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8년 대회에서 토마스컵 8강, 우버컵 3위에 오른 바 있다. 

토마스컵에는 단식 김동훈(밀양시청), 전혁진(요넥스), 조건엽(성남시청), 허광희(삼성생명)가 출전한다. 복식 강민혁, 김원호, 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최솔규(요넥스), 진용(당진정보고3)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중 진용은 남자복식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2022년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뽑힌 고등학생 3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우버컵 단식은 김가은, 안세영(이상 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전주이(화순군청)로 구성됐다. 복식에서는 김소영, 신승찬, 이소희, 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이 라켓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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