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벌써부터 팬덤 화력 '활활'…광고 모델 '러브콜'

'슈퍼밴드2' 벌써부터 팬덤 화력 '활활'…광고 모델 '러브콜'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1.10.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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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슈퍼밴드2' 최종 6팀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가 오는 4일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종 6팀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7일 결선 1차전 방송 당시 트위터 실시간 인기 트렌드에 '슈퍼밴드' 키워드가 랭크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종 6팀 중 무려 4팀의 결선 1차전 음원이 발매 이후(9월 28일 오후 기준)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최신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종 6팀을 향한 관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팬덤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먼저 CNEMA(시네마;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는 밴드명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임기옹변'이라 불리며 탄탄한 팬층을 구축했다. 앞서 '슈퍼밴드2' 첫 방송 전후로 멤버 개개인의 팬카페가 잇따라 개설됐고, 팀 결성 이후 시네마는 더욱 막강해진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결선 1차전에서 선보인 자작곡 'Run'이 발매 직후 벅스 최신 차트 82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개인 SNS에는 여성 팬들과 1020세대로부터 음원 스트리밍 인증, 팬아트 선물, 진심 어린 응원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 '찐' 형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의 관계성도 팬들의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CRAXILVER(크랙실버;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도 만만치 않다. '8년 차 메탈 밴드' 크랙샷과 '마에스트로' 오은철의 만남 자체가 화제성을 낳았다. 벌써 팬덤명(크랙커스)까지 생겼다. 특히 메탈을 좋아하는 부모님 세대의 영향으로 크랙실버에 빠진 10대 청소년 팬들이 늘고 있다고. 이렇듯 크랙실버는 헤비메탈 장르로 세대 대통합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의 쏟아지는 관심에 빈센트는 "DM을 받을 때마다 울컥한다", 싸이언은 "10대 남자 팬들의 연락이 가장 좋다"라며 제작진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오은철 역시 각종 팬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KARDI(카디; 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는 팀 결성과 동시에 팬카페 '카디언즈'가 개설됐다. 멤버 개개인의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한 것은 물론 다양한 팬 계정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김예지 생일 당일에는 팬들이 직접 그를 위한 트위터 해시태그(#HappyKIMYEJIday #충격_노래하는_작은악마_진짜계심)를 만들어 축하에 나섰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0위에 해당 해시태그가 올라가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카디의 인기는 음원 차트에서도 엿볼 수 있다. 결선 1차전의 경연곡이자 첫 자작곡 '7000RPM'이 멜론 최신 차트에 진입한 것. 이에 더해 벅스 차트에서는 1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기타 드림 팝 밴드' Poco a Poco(포코아포코; 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는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의 워너비가 됐다. '슈퍼밴드2' 시청자들 사이에서 기타 붐이 일어난 셈. 프로듀서 유희열을 비롯 팬들로부터 포코아포코의 공연 요청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본선 3라운드에서 첫 호흡을 맞춘 포코아포코가 결선 진출을 확정 지은 본선 4라운드와 발매 직후 벅스 차트 51위를 이끌어낸 결선 1차전 무대 'Daddy'(원곡 Coldplay)까지, 그동안 환상적인 기타 앙상블로 시청자들의 귀호강을 책임졌기 때문. 이후 매 무대가 공개될 때마다 멤버들의 개인 SNS, '슈퍼밴드2' 유튜브 영상 댓글 등을 통해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들의 향후 행보에 저절로 기대가 높아진다. 

'슈퍼밴드' 최초 여성 4인조 밴드 THE FIX(더 픽스; 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는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유일한 여성 밴드인 터라 유니크한 매력이 배가 됐다. 이에 더해 더 픽스는 결선 1차전에서 공개한 자작곡 'Do or Die'로 1020 세대의 큰 공감을 불렀고, 젊은 층의 열띤 반응으로 음원 발매 직후 벅스 최신 차트 41위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더 픽스 멤버들은 "팬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귀띔, 노래로 소통하는 뮤지션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The Whales(더 웨일즈; 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는 최연소 팀인 만큼 10대 고등학생, 20대 초중반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 웨일즈의 팬덤은 고래와 관련된 굿즈를 만들어 무료 나눔을 펼칠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 게시물을 게재할 때마다 고래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더 웨일즈의 팬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김한겸은 주부 팬들로부터 응원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고. '올라운드 플레이어'들과 '19세 로큰롤 베이비'의 조합으로 '슈퍼밴드2'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더 웨일즈. 이들이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 밖에도 오는 3일 밤 11시까지 '슈퍼밴드2'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NOW. 를 통해 온라인 사전 투표가 동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팀의 팬덤들이 각종 SNS를 이용해 투표 독려 이벤트를 여는 등 활발한 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팬들의 '덕질' 문화에서 빠지지 않는 '밈'(meme,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 역시 '슈퍼밴드2' 최종 6팀의 뜨거운 인기를 방증한다.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슈퍼밴드2' 출연자들을 향한 대기업 광고 모델 섭외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성원 속에서 '슈퍼밴드2' 최종 우승은 어떤 팀이 차지할지, 또 프로그램 종영 이후 이들이 보여줄 활발한 음악 활동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슈퍼밴드2'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4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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