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D.P.' 윤형빈, 야전삽 짱재와 '찐경규' 모르모트 PD 체포조 맹활약

'찐 D.P.' 윤형빈, 야전삽 짱재와 '찐경규' 모르모트 PD 체포조 맹활약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1.09.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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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전군 1위 'D.P.' 출신 개그맨 윤형빈이 '찐경규'에 출연해 녹화 날 홀연히 사라진 모르모트 PD 잡는 연예인, '찐경규의 한호열(구교환 분)'로 변신했다.

윤형빈은 지난 29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 54회 'D.P.: 도망친 PD' 편에 출연했다. 이날 '찐경규'는 이경규가 전군 검거율 1위 'D.P.' 출신 연예인 윤형빈과 특수부대 출신 야전삽 짱재의 도움을 얻어 녹화 날 사라진 '모르모트' 권해봄 PD를 잡는다는 내용이었다.

윤형빈은 'D.P.' 극 중 한호열처럼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모르모트 PD 체포 작전을 펼치기 전 이경규에게 "육군뿐만 아니라 육해공 전군 통틀어 검거율 1위 D.P.였다"라며 "사건이 들어오면 한 번도 탈영병을 놓친 적 없다"라고 밝혀 신임을 얻었다.

윤형빈은 수사과정에서 탈영병의 동료들에게 폭언, 폭행이 경험이 있는지 묻는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나한테 많이 시달렸다"라고 답했고, 윤형빈은 "실제 사건이었다면 탈영병이 돌아왔을 때 같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형빈은 이경규와 함께 카카오TV 스태프들을 탐문 수사했다. 그는 "탈주한 사람은 반드시 익숙한 장소에 온다"라고 강조하며 모르모트 PD가 평소 자주 찾는 카페와 피시방을 방문했다. 그러면서 반나절 만에 탈영병을 잡았던 기억, 탈영병을 잡을 때 주의할 점들을 말하며 '찐 D.P.'의 노련미를 과시했다.

또 윤형빈은 "D.P.에겐 수갑밖에 없다. 그래서 초반에 탈영병에게 무섭게 말하면서 기를 꺾어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주나 몸싸움을 시도한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약 3시간 만에 모르모트 PD를 찾아 검거에 성공했을 땐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20여 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기억하고 있는 'D.P.' DNA를 자랑했다.

한편, 윤형빈은 tvN D '더 스트롱맨 시즌2'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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