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이 NC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서 8-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54승 5무 51패를 마크,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NC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선발로 나선 로켓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시즌 9승(8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두산은 경기 초반 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정수빈의 내야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박게범도 적시타를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3회말 두산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박건우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김재환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박계범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허경민이 3점포를 터트렸다.
4회말에는 김재환의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7-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대타 김인태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는 로켓에 이어 이현승-권휘-김명신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4이닝 11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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