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미라클 두산' 김태형 감독 "특별한 변화는 없는데..."

[사전인터뷰] '미라클 두산' 김태형 감독 "특별한 변화는 없는데..."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22 12:18
  • 수정 2021.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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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두산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승리한 두산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미라클' 두산의 기세가 무섭다. 

두산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4위로 도약했다.

지난 4일 4연패에 빠졌을 때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흐름이다. 당시 두산은 43승 2무 50패, 공동 7위까지 추락하며 가을 야구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당시 6위 NC 다이노스와는 3.5경기 차였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왕조'를 이어온 두산임에도 올해 가을 야구는 쉽지 않아보였다. 

그러나, 가을 DNA가 발동 한 것인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14경기서 10승 3무 1패, 승률은 0.909에 이른다. 어느덧 순위는 4위까지 끌어올렸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 투타밸런스가 조화를 이루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2일 잠실 NC전에 앞서 "특별한 변화는 없다"고 운을 뗀 뒤 "(김)재환이를 주축으로 중심 타선이 잘 맞고 있다. 선발들이 잘 던지고 있고, (이)영하가 불펜으로 들어와서 잘 하고 있다. (홍)건희하고 (김)강률이 앞에 힘으로 부딪힐 투수가 없었는데, 영하가 와서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1, 2 점차 아쉬울 때 잘 잡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NC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순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켓이 나선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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