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드디어 터진 허일영,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KBL 컵대회] 드디어 터진 허일영,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9.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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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허일영 (사진=KBL)
서울 SK 허일영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허일영이 베테랑의 역할을 했다. 

서울 SK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83-78로 승리했다. SK는 원주 DB와 18일 컵대회 결승을 치른다. 

이날 허일영은 25분 35초를 뛰면서 12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허일영은 "작년 컵대회에도 결승에 갔다. SK 소속으로 결승에 간 것에 기분이 정말 좋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들도 다 편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슛감이 다소 떨어졌던 허일영이었다. 그는 "팀을 처음 옮긴 것이고 감독님은 '연차가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시는데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그것 말고도 할게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풀어가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믿음을 주신다. 그래서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강을준 감독과 전희철 감독의 차이에 대해선 "저도 말을 아끼겠다. 차이가 다 있다. 감독님 마다 다 스타일이 다른 것 같다. 이 스타일이 저에게 맞는 것 같다. 경기 때도 훈련 때도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마음 편하게 운동만 하면 된다. 다른 후배들도 편하게 잘 해준다. 한 번 있었던 팀 같이 느끼게 해준다.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저만 잘하면 된다. 시즌 들어가서도, 내일도 그렇다. 슛이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데 다른 부분에서는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감독님 말씀 잘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상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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