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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캔맥주 가격 2년간 6.2% 하락세 부담 감소·환율 하락 영향… 국산은 소폭 상승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9.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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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혼술’이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국산 수제 캔맥주(CU)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혼술’·‘홈술’ 트렌드의 확산과 맥주 과세 체계 변경이 국내 맥주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국산·수입 캔맥주의 가격동향 등을 조사했다.

최근 2년 6개월간 주요 캔맥주 1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수입 캔맥주의 가격은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하락한 반면, 국산 캔맥주의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수입 캔맥주 6개 제품의 평균 가격(500ml 기준)은 2019년 상반기 3375원에서 올 상반기 3165원으로 약 6.2%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종량세 전환 이후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은 제품의 세부담 감소 및 환율 하락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산 캔맥주 4개 제품의 평균 가격(500ml 기준)은 2019년 상반기 2135원에서 올 상반기 2145원으로 약 0.5% 상승했는데, 이는 종량세 시행 전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수입 캔맥주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산·수입 캔맥주 간 평균 가격차는 2019년 상반기 58.1%(1240원)에서 올 상반기 47.6%(1020원)로 10.5%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제 맥주 시장규모는 2019년 800억 원에서 지난해 1180억 원으로 47.5% 성장했으며, 제품의 다양성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 기준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제 맥주 제품은 총 64개로 2019년 상반기(16개)에 비해 약 4배 늘어났다.

이는 다양한 맥주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수제 맥주가 종량세 전환을 계기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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