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삼성, 박해민 손가락 인대 손상 발견... 경기 출장 '불투명'

'대형 악재' 삼성, 박해민 손가락 인대 손상 발견... 경기 출장 '불투명'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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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갈길 바쁜 삼성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팀의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박해민이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 당장의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해민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 7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정은원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를 통해 잡아냈다. 그러나, 착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접질렀다. 박해민은 타구 처리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박해민은 결국 대수비 박승규와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와중에도 엄지손가락을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했다.

박해민은 아이싱으로 통증을 가라앉힌 뒤 병원에서 MRI 촬영을 진행했고,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 관계자는 "박해민의 엄지손가락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왔다. 14일 대구에서 추가 검진 예정"이라며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회복 기간에 대해서는 추가 검진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해민의 이탈은 삼성으로서 굉장히 뼈아프다. 박해민은 삼성의 '주장'이자 '중심'이다. 올 시즌 104경기서 타율 0.289 5홈런 46타점 68득점 33도루를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상위권 경쟁을 이끌고 있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오면서 잔여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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