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어항 4곳 1439억원 투입 ‘현대화’

진도군, 어항 4곳 1439억원 투입 ‘현대화’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9.09 11: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망‧수품‧초평‧서거차항,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 …방파제, 물양장, 준설, 유통·가공·판매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진도 수품항 전경
진도 수품항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진도군이 국가어항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 지역 항만과 어항 개발사업에 143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수품항 497억원, 초평항 490억원, 서망항 332억원, 서거차항 120억원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 총 1439억원을 들여 방파제, 물양장, 준설, 해수 소통구, 유통·가공·판매시설 등 시설 정비를 통해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망항은 항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보강, 수질개선을 위한 해수소통구 설치, 어업활동과 안전 접안을 위한 물양장 확장, 항내 준설 등을 추진한다.

다기능 어항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남해 서부지역의 꽃게 집산지로서 서망항이 축제·어업·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물김 위판 특화 어항으로 개발되는 수품항은 외곽시설(방파제 등)과 어업인 물김 위판 편의를 위한 접안시설(물양장 등)을 신설해 물김 위판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초평항 건설사업은 인근 회동항의 물김 위판시설 부족에 따른 지원시설 배치, 물양장 신설 등을 통해 어선 대피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2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서거차항은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이 많이 접안하는 어항임에도 접안시설 부족 등으로 정비가 시급해 물양장 정비와 동·서방파제를 보강한다.

진도군 진도항만관개발과 관계자는 “어항 현대화 사업으로 국가어항에 걸맞은 기본시설 확충과 수산거점 기능 강화로 어민 소득 증대 및 어항·어촌을 테마로 하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