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맹활약' 유럽, 미국 잡고 솔하임컵 2연패

'매과이어 맹활약' 유럽, 미국 잡고 솔하임컵 2연패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9.07 14:35
  • 수정 2021.09.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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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선수들ㅣAP=연합뉴스
솔하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선수들ㅣ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유럽이 미국을 꺾고 솔하임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제17회 솔하임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앞선 치러진 포섬과 포볼 매치에서 앞섰던 유럽은 싱글 매치플레이 결과를 포함해 최종 스코어 15-13으로 승리했다.

솔하임컵은 1990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여자골프 대항전이다. 각각 12명씩 선수가 출전해 겨룬다. 유럽은 2019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16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하며 역대 전적 7승 10패가 됐다. 2019년(14.5-13.5)보다 더 나은 성적이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이날 맹활약하며 유럽의 승리를 이끌었다. 솔하임컵에 첫 출전한 매과이어는 4승 1무를 올리며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미국 제니퍼 컵초와 싱글 매치에서는 5홀 차로 승리했다. 

역시 첫 출전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도 3승 1패 기록으로 힘을 보탰다. 리젯 살라스와의 싱글 매치에서 18번 홀(파4) 파 퍼트를 넣고 한 홀 차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이 5명 포진한 미국은 전력 우위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미국에서는 컵초와 살라스가 2승 1무 1패씩 올리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1위이자 도교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는 2승 2패, 단장 추천으로 솔하임컵에 처음 출전한 노예림은 싱글 매치에서 멜 리드(잉글랜드)를 한 홀 차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대니엘 강은 1승 3패에 그쳤다.

한편, 2023년에 열리는 제18회 솔하임컵은 스페인 카사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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