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남 산청군이 다양한 약초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열고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산청군은 ‘지리산이 키운 산청 약초의 힘을 믿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콘텐츠들을 인터넷 생중계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집에서 즐기는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 콘텐츠 중 하나는 ‘도전 허준 골든벨.’ 이는 전국의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최다득점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산청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축제 기간 구매고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맞이 특별 행사와 반짝 반값 할인 행사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산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산청 약초시장 입점 농가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된다. 산청과 약초에 관련된 문제를 매달 20개씩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며, 참여자 중 고득점자를 추첨해서 10명에게 그달의 펀딩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산청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산청 로컬푸드로 구성된 축제 꾸러미 ‘It's 산청’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축제 콘텐츠에 참여해 보시라”며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이어 받은 산청 약초와 우수 농특산물 제품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온라인 마당극은 추석 연휴인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산청과 약초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무관중으로 녹화돼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