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너뛴 박민지, 9월에는 시즌 7승 가능할까

8월 건너뛴 박민지, 9월에는 시즌 7승 가능할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8.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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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월 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 KLPGA)
(사진=9월 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 KLP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LPGA 투어 최다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매달 쌓던 승리가 8월 들어 끊긴 가운데 9월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시선이 모인다.

박민지는 내달 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한다. 목표는 시즌 7승이다. 

박민지는 지난달 1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이후 승리를 쌓지 못했다. 4월부터 매달 승리를 거두며 빠른 페이스를 보이던 그가 8월 들어 주춤한 것. 앞서 박민지는 4월 1승, 5월 2승, 6월 2승, 7월 1승을 거뒀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물론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고 해서 박민지가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다.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위, 8월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위로 '톱 3'는 꾸준히 기록했다. 경기력은 유지 중이지만, 우승까지 한끝 모자랐다.

박민지가 시즌 7승을 빠르게 달성하려는 이유는 대기록 작성에 있다. 앞서 박민지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당시 "최대한 승수를 쌓아 한국 최다승을 세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2007년 신지애가 세운 시즌 9승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현재 상금 12억 5655만 7500원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이번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시 시즌 최다 상금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현재 기록은 박성현이 보유 중인 13억 3309만원.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 2600만원 추가 시 13억 8255만 7500원으로 1위에 올라선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다. 지난 2019년 대회의 경우 태풍 링링 때문에 2라운드 36홀로 축소 진행됐고, 박서진이 루키 챔피언에 이른 바 있다. 박서진은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 외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을 비롯해 박현경, 오지현, 장하나 등이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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