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헝가리한국문화원, 헝가리 국가민속축제에서 조각보, 서예 등 한국 전통문화 소개

주헝가리한국문화원, 헝가리 국가민속축제에서 조각보, 서예 등 한국 전통문화 소개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08.23 19:26
  • 수정 2021.08.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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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다페스트 부다성에서 열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성에서 개최된 헝가리 국가민속축제에 참가해 현지인들에게 조각보, 서예 등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민속축제는 매년 헝가리 건국기념일인 8월 20일이 있는 주간에 부다성에서 개최되며 유럽 및 헝가리 전 지역에서 70만 명 이상이 찾는 헝가리 최대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축제로 헝가리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민속공예 장인들이 참가 자국의 민속 및 전통문화를 소개하는데, 한국이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무형 문화재 전승자 김수연 장인, 서예가 조희영 작가 등이 참여 조각보, 민화, 지승공예, 서예 등을 선보였다. 특히 부채에 붓글씨로 한글 이름을 적어 주는 행사는 대기표를 나눠줄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지승공예 브로치 작품은 현지 공중파 TV에 소개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축제 조직위원장 이갸르토 가브리엘라는 "올해 축제에 참여한 부스 중 최고의 인기부스는 한국"이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 앞으로도 계속 축제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2022년에도 민속축제에 참가, 더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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