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안산 "최대한 나에게 집중", 3관왕 도전 계속

[도쿄올림픽] 안산 "최대한 나에게 집중", 3관왕 도전 계속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7.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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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0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하야카와 렌을 꺾고 미소 짓는 안산 / 연합뉴스)
(사진= 30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하야카와 렌을 꺾고 미소 짓는 안산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안산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산은 30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을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산은 8강 진출에 성공, 사상 첫 3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1세트에서 승점 2점을 먼저 내줬고, 4세트까지 4-4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5세트에서 안산의 집중력이 빛났다. 3발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안산은 "상대를 신경쓰지 않고 최대한 나에게만 집중한 게 도움이 됐다"라고 복기했다. 이어 "상대 선수와 잘 알던 편은 아니지만, 상대도 잘해서 즐겁게 경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산과 승부를 펼친 렌은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며, 일본에 여자 양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안산은 이날 오후 3시 디피카 쿠마리(인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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