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서건창↔LG 정찬헌, 1대 1 트레이드 단행 [오피셜]

키움 서건창↔LG 정찬헌, 1대 1 트레이드 단행 [오피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27 16:30
  • 수정 2021.07.27 16: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트윈스 정찬헌(왼쪽)과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1대 1 트레이드 됐다. (사진=LG, 키움)
LG트윈스 정찬헌(왼쪽)과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1대 1 트레이드 됐다. (사진=LG, 키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과 LG는 27일 "키움 2루수 서건창(33)과 LG 투수 정찬헌을 바꾸는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서건창은 지난 2008년 LG의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1경기만 뛰고 방출됐다.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2012년 키움에 신고선수로 재입단해 지금까지 키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서건창은 통산 1067경기 출장해 타율 0.306, 1236안타, 35홈런, 727득점, 437타점, 212도루를 기록했다. 

데뷔해였던 2012년에는 타율 0.266, 115안타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달성하며 타율 1위(0.370), 최다안타 1위(201안타), 득점 1위(135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또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3회(2012년, 2014년, 2016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76경기 타율 0.259 4홈런 28타점 45득점 6도루 OPS 0.723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으로 가게 된 정찬헌은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LG에 지명돼 지금까지 LG에서만 뛰어왔다. 입단 첫 해부터 1군 무대에서 뛰면서 기대를 모았다. 통산 11시즌 동안 358경기에 등판, 40승 44패 28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까지 모든 역할을 두루 경험해 본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후반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구단도 정찬헌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G 차명석 단장 역시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의 2루수로서 공수주에서 팀의 전력 상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윈나우를 추구하는 팀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