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술판' NC 박민우, 방역수칙 위반 참고인 조사

'호텔 술판' NC 박민우, 방역수칙 위반 참고인 조사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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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박민우가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박민우가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자리 모임을 가졌던 NC다이노스 박민우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박민우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민우를 상대로 술자리 경위와 동선을 숨긴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민우는 NC다이노스 소속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과 함께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외부인 2명과 원정 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졌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사전에 백신 예방접종을 마쳤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거리두기 3단계 규정에 따라 박민우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됐지만, 강남구는 박민우를 제외한 5명이 당국의 방역지침을 어기고, 동선도 허위진술한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감염을 피한 박민우를 먼저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격리 중인 선수 3명을 포함한 5명은 격리가 끝나는 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NC 선수들에 대해 시즌 절반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구단에게도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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