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박동원 4경기 연속 2번, 앞 쪽에 중압감 생겼다"

[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박동원 4경기 연속 2번, 앞 쪽에 중압감 생겼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15 16:48
  • 수정 2021.06.15 16: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히어로즈 박동원 /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박동원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키움 박동원이 4경기 연속 2번 타자로 나선다.

키움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대부분 하위타선에 배치됐던 박동원은 지난 SSG와의 주말 3연전서부터 2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그는 2번 타순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14타수 4안타(3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키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홍 감독은 15일 LG전에 앞서 "우리 팀이 득점권 타율이 좀 낮아서 애를 먹고 있는데, 박동원이 2번에 배치되면서 앞쪽에서 중압감이 생겼다"며 "포수를 나가면서도 2번에 적응을 해야 될 것 같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2번 타순과 포수를 함께 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동원의 장점을 '스윙 스피드'와 '파워'로 봤다. 

홍 감독은 "스윙 스피드는 손가락 안에 든다. 배트 중심에만 맞으면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며 "본인의 약점과 강점에 대해서 타격코치와 상의하고 있다. 헛스윙보다는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이나, 유인구에 속지 않는 방법 등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필승조 김태훈은 이날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태훈은 지난 13일 SSG전서 타구에 발등을 맞았다. 홍 감독은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현재 붓기가 안 가라앉아서 등판은 힘들 것 같다. 본인이 등판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말리려고 하는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은 15일 LG전 엔트리를 서건창(2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혜성(유격수)-송우현(우익수)-프레이타스(포수)-전병우(3루수)-이용규(좌익수)로 꾸렸다. 선발은 요키시가 나선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