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져도 무실점' NC 루친스키 7이닝 완벽투, 시즌 6승 요건

'미끄러져도 무실점' NC 루친스키 7이닝 완벽투, 시즌 6승 요건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10 21:00
  • 수정 2021.06.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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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루친스키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NC 선발 루친스키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NC 선발 루친스키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6승 요건을 달성했다.

루친스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106개, 평균자책점은 2.91서 2.63으로 낮췄다.

이날 경기는 비가 내리는 상황 속에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루친스키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회 홍창기를 1루 땅볼,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이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이천웅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안타 1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고, 3회는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NC선발 루친스키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서 선발등판해 3회말 비로 미끄러운 마운드에서 투구 도중 넘어져 경기장에 앉아 있다. / 사진=연합뉴스)
(NC선발 루친스키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서 선발등판해 3회말 비로 미끄러운 마운드에서 투구 도중 넘어져 경기장에 앉아 있다. / 사진=연합뉴스)

계속되는 비로 마운드가 미끄러워졌고, 루친스키는 3회 오지환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투구 이후 미끄러지기도 했다.

순항하던 루친스키는 4회 몸에 맞는 공과 안타 1개를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재성을 1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루친스키는 5~6회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루친스키는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재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주형과 홍창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루친스키는 4-0으로 앞선 8회 임정호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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