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용찬 빠르면 다음 주 합류, 순위 경쟁 가속화

NC 이용찬 빠르면 다음 주 합류, 순위 경쟁 가속화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10 13:45
  • 수정 2021.06.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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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용찬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진=NC다이노스)
(NC 이용찬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NC다이노스 순위 경쟁에 날개를 달아줄 이용찬(32)이 빠르면 다음 주에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찬은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다. 올해를 앞두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재활을 하던 상태라 유일한 FA 미계약자로 남았다. 이후 '쇼케이스'를 통해서 본인을 어필했고, 지난달 20일 NC와 최대 4년 27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뒤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 지난 4일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1⅓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지난 9일 청백전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패스트볼도 최고 145km까지 나왔고 구위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고 몸 상태도 괜찮다. 경기 운영 능력도 있는 선수기 때문에 변화구를 시험하는 단계다"라며 "금~토요일쯤에 1번 정도 투구를 한 뒤에 체크를 해서 괜찮으면 다음 주에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팔꿈치의 상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직은 불펜이다. 최대 투구 수는 30개 안쪽으로 보고 있다. 연투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구창모의 복귀는 조심스럽다. 구창모는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을 소화하며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등판은 없었다.

이 감독은 "(등판 관련해서) 아직 들은 게 없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기대도 하실 텐데, 당장 계획에 잡힌 게 없어서 말씀드릴 게 없다"며 "투구하는 것은 직접 봤는데 괜찮았다. 다만 투구 이후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불안감이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최근 불펜진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는 NC에 이용찬의 합류는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매일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어있다. 치고 올라가고 싶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발진이 한번 무너졌다가 다시 올라온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본다. 구창모, 이용찬이 오면 더 좋아질 거다"라며 "누구 하나 때문에 치고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좋은 선수들이 올라와서 팀이 강해진다면, 충분히 힘을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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