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쾌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4패 위기에 놓였다.
켈리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평균자책점은 3.57서 3.38로 소폭 낮췄다.
알테어에게 허용한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정현과 나성범을 범타로 처리하고 양의지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실점 장면은 2회 나왔다. 선두 타자 알테어에게 우측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실점했다. 이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명기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흔들렸던 켈리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 4회는 삼진 2개를 엮어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도 무실점으로 마친 켈리는 0-1로 뒤진 7회 이정용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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