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컵스전 대타 출전해 볼넷 출루 후 득점… 타율 0.203 유지

김하성, 컵스전 대타 출전해 볼넷 출루 후 득점… 타율 0.203 유지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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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던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팀이 4-3으로 앞선 6회 1사 상황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사진=AP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던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팀이 4-3으로 앞선 6회 1사 상황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고르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이날 경기 중반까지 벤치를 지키던 김하성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 1사 1루 미구엘 디아즈의 타석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우완 불펜 키건 톰슨은 김하성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하성이 유인구를 잘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까지 이어갔고, 결국 7구째 톰슨의 하이패스트볼까지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앞선 타자 빅토르 카라티니에 이어 김하성까지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톰슨은 폭투로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토미 팸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카라티니가 홈을 파고 들었다. 

카라티니가 홈 승부를 하는 사이 김하성도 3루에 진출했고,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1타석에 들어서 1볼넷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팀이 6-3으로 달아난 7회초 시작과 함께 투수 피어스 존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컵스는 7회 선두타자 이안 햅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으나, 8회 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 크로넨워스의 우전 안타, 호스머의 중전안타, 오그래디의 우전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를 4-9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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