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19년 이어 올해도 MLB 올스타?… SI "아무도 류현진을 비난할 수 없다"

류현진, 2019년 이어 올해도 MLB 올스타?… SI "아무도 류현진을 비난할 수 없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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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MLB 올스타전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사진=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MLB 올스타전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됐다. 

MLB사무국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올스타 팬투표에 대한 내용을 공지했다. 1, 2차에 나눠 진행되는 올스타 투표는 1차 투표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만 2차 투표가 진행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올스타에 오를 만한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파워랭킹 9위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류현진이 언급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1위(18개)를 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는 게레로 주니어는 벌써부터 '시즌 MVP' 후보로 꼽힐만큼 활약 중인 스타 타자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를 봤을 땐 무난하게 올스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투수인 류현진은 팬 투표 대상은 아니다. MLB 올스타전에서 투수는 사무국의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다. SI는 "올 시즌 토론토가 투수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류현진을 비난할 순 없다. 류현진이 최근 등판에서는 고전했지만, 선발 등판한 10경기 중 8경기에서 2점 이하를 내줬다"며 "류현진은 6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23과 3.43의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2019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있을지 한국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2019년 LA다저스 소속이던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올스타 무대를 밟은 선수는 네명 뿐이다.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에 이어 2019년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내달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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