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 경쟁도 역대급… 알테어-로맥-나성범-피렐라 '공동 선두'

KBO, 홈런 경쟁도 역대급… 알테어-로맥-나성범-피렐라 '공동 선두'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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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재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NC 알테어, SSG 로맥, NC 나성범, 삼성 피렐라. (사진=각 구단 제공)
7일 현재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NC 알테어, SSG 로맥, NC 나성범, 삼성 피렐라. (사진=각 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2021시즌 역대급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BO리그. 홈런왕 경쟁 역시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는 7일까지 팀당 평균 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1위와 7위의 게임차가 4.5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역대급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홈런왕 싸움도 본격화 됐다. 

7일 현재 최다 홈런 선두는 무려 4명이다. 애런 알테어, 나성범(이상 NC)과 제이미 로맥(SSG), 호세 피렐라(삼성)가 나란히 1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들 4명 모두 홈런왕 첫 도전이라는 점이다.

시즌 초반 엎치락뒤치락 홈런 경쟁을 펼치던 애런 알테어(NC)와 호세 피렐라(삼성)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4월 23게임에서 홈런 9개에 타율 0.345 2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던 알테어는 5월 중순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일 LG전 정찬헌을 상대로 1회 홈런을 날린 이후 13경기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렐라는 4월 9개 홈런 타율 0.351 20타점, 5월에는 4개 0.354 19타점으로 알테어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NC전 신민혁으로부터 홈런을 날린 이후 9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최근 경기는 홈런보다 단타가 더 많아졌다. 

이들이 침묵하는 사이 로맥과 나성범이 따라 붙었다. 로맥은 지난 5일 두산전에서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6일에도 홈런 포를 쏘아올리며 단숨에 홈런 선두에 합류했다. 나성범 역시 주말 한화와의 2연전에서 연속 홈런으로 13호를 기록했다. 

홈런왕 4파전에 2017년과 2018년 홈런왕을 차지했던 최정(SSG)과 김재환(두산)이 홈런 12개로 공동 5위를 마크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 중이다. 양의지(NC)와 노시환(한화)도 홈런 11개로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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