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수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6승 도전 경기.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류현진은 지난달 나선 5경기에서 4승을 따냈고, 패전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에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당시 류현진은 추운 날씨와 비바람이 부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처음으로 세일런 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즌 TD 볼파크를 올 시즌 임시 홈 구장으로 사용하다, 이달부터 세일런 필드로 옮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세일런 필드 홈 경기에 5차례 등판해 2승 무패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 역시 2.10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휴스턴과의 맞대결은 처음이지만, 익숙한 선수가 있다. LA다저스에서 함께 뛰던 잭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016년 다저스를 떠난 그레인키와 3번의 선발 맞대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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