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비행물체가 서울시를 침공했다?
팝밴드 히미츠(HeMeets)의 첫 정규 앨범 ‘화성침공’이 오는 10일 발매된다.
2016년 ‘Cecil Hotel’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히미츠는 2018년 4인조 밴드체제로 개편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홍콩인디밴드페어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엔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신인에 선발돼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히미츠가 그룹사운드로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첫 정규 앨범이다. 서울시를 갑작스럽게 침공한 미확인 비행물체를 소재로 한 타이틀곡 ‘화성침공’을 비롯해 핼러윈데이를 맞아 1년 만에 외출한 ‘드라큘라’, 젊은이의 플러팅을 유머 있게 그려낸 ‘작업의 정석’ 등 가사와 소재에 과감한 시도를 한 12곡을 수록했다.
앨범의 사운드 면에선 복고 스타일의 신디사이저와 효과음 장치를 폭넓게 활용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화성침공의 뮤직비디오는 스텔라장 ‘우르르 쾅쾅쾅’, No Vacation의 ‘beach Bummer’ 등 유튜브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알려진 애니메이터 트넙(TNUP)이 감독을 맡아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히미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교동 플렉스라운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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