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데뷔 첫 홈런포' 롯데, 키움 꺾고 2연승

김민수 '데뷔 첫 홈런포' 롯데, 키움 꺾고 2연승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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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1-2로 뒤진 4회초 2사 2루서 역전 투런포

(승리 자축하는 롯데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승리 자축하는 롯데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롯데가 키움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자이언츠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프랑코가 6이닝 2실점 QS를 기록했고, 김민수가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키움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프랑코를 흔들었다. 이어 서간창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프랑코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점수 차를 벌렸다. 2회말 전병우와 박준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1·3루서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롯데가 상대 수비 실책을 엮어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 강로한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브리검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롯데는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2루서 김민수가 데뷔 첫 홈런포를 터트렸고, 5회초 강로한의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4-2까지 달아났다. 

이날 양 팀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롯데는 프랑코가 3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6회까지 책임졌고, 불펜진이 7~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프랑코는 6이닝 2피안타 7사사구(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많은 사사구를 내줬지만,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홈런 2방에 무릎 꿇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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