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제구' 프랑코, 7사사구 내줬지만 6이닝 2실점 QS.. 시즌 3승 요건

'불안한 제구' 프랑코, 7사사구 내줬지만 6이닝 2실점 QS.. 시즌 3승 요건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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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랑코 / 사진=연합뉴스)
(롯데 프랑코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29)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프랑코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7사사구(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4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5.48서 5.18로 낮췄다.

그는 초반에 제구가 많이 흔들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1회 마운드에 오른 프랑코는 김혜성에게 볼넷, 도루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서 박병호를 삼진, 송우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프랑코는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프레이타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도 전병우와 박준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1사 1·3루서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고전하던 프랑코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송우현을 1루 땅볼 처리한 뒤 김웅빈과 프레이타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전병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고, 5회는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프랑코는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기는 롯데가 4-2로 앞선 상황서 7회말이 진행 중이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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